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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도 연합군, 이라크 모술 ISIL 거점 공습


지난달 25일 이라크 모술 남부 외곽 지역에서 이라크 군이 ISIL을 향해 로켓포를 발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25일 이라크 모술 남부 외곽 지역에서 이라크 군이 ISIL을 향해 로켓포를 발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군 주도 연합군이 이라크 모술 지역에 있는 이슬람 수니파 급진세력 ISIL의 거점이자 과거 터키 영사관으로 사용되던 건물에 공습을 가했다고 미 국방부가 5일 밝혔습니다.

국방부 제프 데이비스 대변인은 전날 터키와 이라크 정부와의 긴밀한 공조 아래 공습이 이뤄졌다며, 이 건물을 파괴한 것은 연합군 측의 이해에 부합한데다 터키 정부 역시 공습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ISIL은 과거 터키 영사관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지도부 거처이자 무기고 시설로 사용해 왔습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공습 당시 해당 건물에서 가치가 높은 표적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터키 외무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공습에 앞서 접수된 승인 요청을 허가했다고 확인하면서, ISIL 무장병력이 지난 2014년 6월부터 이 건물을 점거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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