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발생했던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 15일 또다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구마모토 현을 진앙지로 하는 이번 지진은 이날 오전 1시25분께 시작됐으며, 이후 약 30분간 여진이 뒤따랐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지진으로 주택과 건물 등이 무너져 일부 주민들이 깔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현지 병원에 부상자가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구마모토 현 일대에는 정전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구마모토 시내 호텔 투숙객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14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약 1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