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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한인 10명 중 8명 "한반도 통일 필요"


지난해 5월 미국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에서 한인 인권단체 주최로 열린 한반도 통일 토론회. (자료사진)
지난해 5월 미국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에서 한인 인권단체 주최로 열린 한반도 통일 토론회. (자료사진)

재미 한인 10명 가운데 8명은 한반도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재외동포재단이 최근 펴낸 ‘한반도 통일과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두 달 간 재미 한인 676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반도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82%로 나타났습니다.

한반도 통일이 돼야 하는 이유로는 ‘같은 한민족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1%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와 ‘인권 개선을 위해’ 그리고 ‘전쟁 위협을 줄이기 위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재미 한인들이 예상하는 통일 시기로는 5∼15 년 이내가 30%로 가장 많았고 15∼30년 이내라는 답도 29%가 나왔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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