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부는 주한 미군이 서울에 있는 실험실에서 지카 바이러스 실험을 추진한다는 한국 언론의 의혹 제기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에지우드 화생실험실이 탐지능력을 개량해 생물학 작용제의 방어능력을 높이기 위한 미군의 노력을 설명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는데 이것이 잘못 번역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한 미군은 이와 함께 어떤 지카 바이러스 표본도 한국에 반입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의 일부 언론매체는 지난달 미 육군 산하 ‘에지우드 화생연구소’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지카 바이러스 관련 연구를 할 계획이라는 대담 기사가 실렸다며, 주한 미군이 한국에서 지카 바이러스 실험을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