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무장단체 공격으로 원유 생산량 40% 하락

나이지리아 남부 유전지대가 연이어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아 원유 생산량이 거의 40% 줄어들었다고 엠마뉴엘 카키우 국가석유자원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카키우 장관은 16일 나이지리아 하원에 석유 생산량이 하루 2백20만 배럴에서 1백40만 배럴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생산량이 80만 배럴 줄어든 것은 니제르 델타에 공격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경제의 대부분을 원유 생산에 의존하고 있으며, 2016년 정부 예산안은 하루 원유 생산량이 2백20만 배럴이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남부에서는 ‘니제르델타어벤저스’로 불리는 신흥 무장단체가 석유 시설들을 파손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