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로 피해를 입은 입주기업들에 대해 지원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2일 한국 언론은 한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지난 3월부터 입주기업 피해 실태조사를 했으며 이번 주에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하는 것이 목표라고 보도했습니다.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120여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생산설비, 완제품 등 피해는 미화 68억 달러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5차례에 걸쳐 지원 대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2월 11일 개성공단 폐쇄를 선언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을 결정하자 북한은 하루 만에 공단 폐쇄와 한국측 인원 추방, 공단 내 한국 자산 전면 동결을 선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