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서부 항구도시 카라치에서 오늘 (30일) 도로변 폭탄이 터져 중국인 기술자 등 3 명이 다쳤습니다.
파키스탄 경찰은 이 폭탄이 부상한 중국인을 겨냥한 것이 분명하다며, 이 중국인은 가벼운 상처만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폭발 현장에서는 카라치가 속한 신드 주의 천연자원을 통제하고 있는 외국인을 비난하는 전단이 수거됐습니다.
이번 폭발로 중국인의 운전기사와 행인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카라치에서는 수 백 명의 중국인 전문가들과 노동자들이 다양한 개발 사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내에서 중국인들을 겨냥한 공격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그러나 최근 수 년 간 외국인들에 대한 강력한 보안 조치가 입법화되면서 폭력 건수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