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30일 밤 예멘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요격했습니다.
사우디 관영언론인 ‘SPA 통신’은 이날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어떠한 인명피해도 주지 않은 채 공중에서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공중에서 격추된 것은 5월에만 벌써 두번째입니다.
사우디 주도 아랍연합군은 성명에서 이 같은 공격은 지난 4월 유엔 중재로 쿠웨이트에서 합의된 정전 협정을 재검토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수도 사나를 장악한 뒤 하디 대통령 정부와 내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6천400여 명이 목숨을 잃고 수백만 명이 인도주의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