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아시아 지역 최대 연례 안보회의인 샹그릴라 대화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했습니다.
세계 각국 국방장관과 군 고위 지휘관들이 참석하는 샹그릴라 대화는 오늘 (3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카터 장관은 내일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샹그릴라 대화에서는 남중국해에서 계속되고 있는 중국의 건설 활동 등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카터 장관은 지난주 중국이 남중국해 정책과 관련해 자기 고립의 만리장성을 건설하는 위험에 빠져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한반도 긴장 상황과 미-중 관계, 아시아에서 증가하는 이슬람 반군들의 활동 문제 등도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