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셰이크 모하무드 소말리아 대통령은 케냐 정부가 난민 수용소를 폐쇄할 경우 30만 명 이상의 소말리아인들이 고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하무드 대통령은 6일 현직 소말리아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난민 수용소인 케냐의 다다브 캠프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케냐 내무장관은 이날 다다브 캠프를 폐쇄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유엔 난민최고대표사무소가 케냐 정부에 결정을 제고할 것을 요청했지만 케냐 정부는 25년된 이 수용소를 폐쇄한다는 확고한 결정을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모하무드 대통령은 수용소의 소말리아 난민들에게, 고국으로 돌아오면 주택과 교육, 보건 시설을 보장해주기 위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