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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플루토늄 331kg, 폐기 위해 미국 도착


지난 3월 일본 이바카키 현 토카이 항에서 플루토늄을 실은 영국 선박이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3월 일본 이바카키 현 토카이 항에서 플루토늄을 실은 영국 선박이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 (자료사진)

일본에서 생산된 고농축 우라늄을 실은 선박이 7일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영국 국적 선박 2척에 나눠 실린 플루토늄은 핵무기 제조가 가능한 것으로 모두 331kg 분량입니다.

이 중 236kg은 일본 내 원자로에서 실험용으로 사용된 것이며 93kg은 본래 미국 소유, 나머지 3kg은 프랑스 소유에 해당됩니다.

일본의 플루토늄은 통상 유럽과의 합의에 따라 유럽에서 재처리됩니다.

하지만 이번 플루토늄은 미 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소재 연방 에너지부 산하 사바나강 연구소에서 처리과정을 거친 뒤 서남부 뉴멕시코주의 핵폐기물 저장소에 폐기될 예정입니다.

지난 3월 일본을 출발한 플루토늄은 당초 지난 달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보안상의 이유로 지연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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