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를 방문 중인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이 어제 (15일) 다니엘 미토프 불가리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 핵 문제와 대북 제재 공조를 재확인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오늘 (16일) 밝혔습니다.
윤 장관의 불가리아 방문은 지난 1990년 3월 수교 당시 최호중 외교장관의 방문 이후 한국 외교장관으로서는 26년 만입니다.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보리소프 총리도 윤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북한 비핵화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이행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으며 양국 간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 시켜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불가리아에는 수 십 명 규모의 북한 노동자들이 외화벌이를 위해 파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