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는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지만 가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경고했습니다.
IMF는 2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를 2.2%로, 종전의 2.4%에서 0.2% 포인트 하향 조정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경기가 좀더 회복돼 2.5%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IMF는 내다봤습니다.
IMF는 그러면서 미국 경제성장의 4대 주요 도전과제들로 노동력 감소와 인구 고령화, 생산성 하락, 양극화 현상을 꼽았습니다.
IMF는 특히 미국의 인구조사 자료를 인용해 미국인 전체의 15%에 해당하는 4천670만 명이 빈곤선 아래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MF는 이와 함께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현재 10~20% 가량 과도평가돼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