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41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의 부상한 뒤 일시 폐쇄됐던 이스탄불 국제공항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비날리 일디림 터키 총리는 이스탄불 공항에 항공기들이 이착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항공 측도 모든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테러 희생자 가운데는 적어도 10명의 외국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부상자 239명 가운데 부상이 경미한 109명은 퇴원했다고 이스탄불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테러 공격을 시인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일디림 총리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일디림 총리는 그러면서 단결 만이 테러에 대한 최상의 해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