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400억 달러 규모의 전투기 구매를 위한 공개 입찰을 실시합니다.
방위성 대변인은 7월 5일까지 국내외 방위업체를 대상으로 100여 대의 전투기 구매를 위한 입찰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식통들은 미국의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사와 군수업체 록히드 마틴 사가 일본의 미츠비시 중공업과 함께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유럽의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 사를 중심으로 한 유로파이터 협력단을 비롯해, 영국의 BAE 시스템스와 합작 방위산업체 레오나르도 핀메카니카, 그리고 스웨덴의 사브 AB 등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중국과 동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어 이번 전투기 구매 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소식통들은 최종 사업자 선정이 내년 여름에 이뤄지고 오는 2020년대 후반에 전투기가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