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우간다의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은 아프리카연합군이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경우 소말리아에서의 우간다 군 철수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어제 (4일) 캄팔라에서 열린 지역안보 정상회의 뒤 기자들에게 소말리아 내 아프리카연합군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또 소말리아에 파병하는 주된 이유는 소말리아 국민들의 자국 군 신설을 돕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지난 9년 간 군대는 창설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만일 아프리카연합군이 소말리아 군 창설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병력을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말리아에는 아프리카 연합군 2만2천여 명이 파병돼 있으며 우간다는 이 중 6천여 명으로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간다는 앞서 소말리아 파병 군을 내년 말에 철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