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어제 (10일) 실시된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연립정부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번 승리로 외교정책의 추가 전환과 함께 이른바 아베노믹스로 불리는 자신의 경제정책을 추진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의 연정은 이번 참의원 선거 승리로 의회에서 헌법 개정에 필요한 3분의 2 이상 찬성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내 일각에서는 아베 총리와 집권여당이 개헌을 통해 군사 활동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에 비판적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군사적인 공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핵 위협이 계속되면서 역내 안보에 대한 일본인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