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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경찰·민권운동가들과 백악관 회담...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 2~3명 압축


바락 오바마(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가 12일 텍사스주 댈러스 총기피격 경찰관 영결식에 참석한 뒤 백악관으로 돌아와 전용헬기에서 내려 걷고 있다.
바락 오바마(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가 12일 텍사스주 댈러스 총기피격 경찰관 영결식에 참석한 뒤 백악관으로 돌아와 전용헬기에서 내려 걷고 있다.

미국 내 주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부지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수요일(13일) 경찰 관계자들과 민권 운동가들을 초청해 경찰과 흑인 사회 간의 갈등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 먼저 살펴보고요.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가 두 세 명으로 압축됐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인물들이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손전화를 이용한 게임 ‘포켓몬 고’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미국의 유명 박물관과 국립묘지 측이 방문객들에게 자제를 요청했다는 소식 전해 드립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흑인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연달아 일어났습니다. 그러면서 경찰과 흑인 사회 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데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나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목요일(13일) 경찰 등 법 집행 관계자들과 민권 운동가, 활동가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했습니다. 최근 총격 사건으로 대립이 심화된 경찰과 지역 사회 주민들, 특히 흑인 사회 간의 신뢰를 회복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인데요. 조금 전에 모임이 시작돼서 현재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진행자) 경찰은 주민들을 보호하는 게 임무이고, 주민들은 그런 경찰을 믿고 의지해야 하는데요. 최근 미국 내 흑인 사회에는 경찰을 믿지 못하겠다는 분위기가 퍼져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지난주에 루이지애나 주와 미네소타 주에서 흑인 남성들이 경찰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이틀 연속해서 일어났는데요. 그러면서 흑인에 대한 선입견과 경찰의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일어났습니다.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는 항의 시위가 벌어지던 중 경관 5명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태도 벌어졌습니다. 범인이 경찰과 대치 중에 숨졌는데요. 흑인 남성인 미카 재비어 존슨의 소행으로 밝혀졌죠. 존슨은 최근 사태에 불만을 품고 백인 경관들을 겨냥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행자)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시위가 진행되던 도중에 이런 사건이 발생해서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줬는데요. 마침 화요일(12일)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숨진 경관들을 기리는 추도식이 열리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추도식에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 부부도 참석했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경찰이 임무 수행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있다며 치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최근 사태로 미국 민주주의의 깊은 골이 드러났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결코 절망해선 안 된다고 미국인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 “I understand how Americans are feeling…”

절망을 거부해야 한다면서, 미국은 그렇게 분열돼 있지 않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강조했는데요. 그동안 미국은 불가능한 일에 맞서 진전을 이뤄왔다는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들의 화합을 촉구하면서, 미국사회 인종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공개적인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화요일(12일) 추도식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참석했는데요. 부시 전 대통령은 텍사스가 고향이고, 텍사스 주지사를 지내기도 했죠?

기자) 맞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 역시 어제 연설에서 경관들의 용기와 헌신적인 노력에 대해 찬사를 보냈는데요. 그러면서 미국 사회에 퍼져있는 편견을 지적했습니다.

[녹취:부시 전 대통령] “Too often we judge others by worst examples…”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최악의 경우를 놓고 평가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의도가 얼마나 좋았느냐를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겁니다.

진행자) 일부 사람들의 문제를 전체의 문제로 놓고, 선입견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의미군요.

기자) 맞습니다. 경찰은 흑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수상하게 여겨선 안 되고, 또 흑인 사회는 일부 경찰에 의한 흑인 사망 사건이 일어났다고 무조건 경찰을 나쁘게 봐선 안 된다는 겁니다.

진행자) 이런 추도식 연설에 대한 반응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의 연설이 미국인들에게 희망과 자존감을 심어줬다는 건데요. 인종 문제를 설득력 있게 다뤘고, 그간 인종 문제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가운데 가장 훌륭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어제 연설에서 총기 규제 문제를 거론한 점을 지적하면서, 정치적인 연설로 흘렀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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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미국의 공화당이 다음 주 월요일인 18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전당대회를 개최합니다. 전당대회에서는 당의 정강을 확정하고 당의 공식 대통령 후보와 부통령 후보를 지명하게 되는데요.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전당대회를 앞두고 곧 부통령 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죠?

기자) 네, 트럼프 후보가 금요일(15일)까지 부통령 인선작업을 끝내고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여러 정치인의 이름이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거론 됐었는데요. 미국 언론은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가 현재 두세 명으로 압축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습니까?

기자) 우선,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가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펜스 주지사는 화요일(12일) 본인이 대표하는 주인 인디애나에서 트럼프 후보와 합동 유세를 펼쳤는데요. 지원 연설을 하면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가차 없이 공격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펜스 주지사는 특히 트럼프 후보를 미국의 40대 대통령인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에 비유하며 다시 미국을 강하게 만들고, 모든 미국인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은 트럼프 후보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역대 대통령 중 한 명 아닙니까? 특히 공화당은 레이건 대통령을 보수주의자들의 영웅으로 떠받들고 있고요?

기자) 맞습니다. 앞서 공화당 경선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대선 후보들 역시 서로 자신이 레이건 전 대통령을 계승할 유일한 후보라고 주장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었는데요. 펜스 후보는 트럼프 후보가 바로 레이건 전 대통령을 계승할 사람이라고 인정한 겁니다. 펜스 주지사는 인디애나 주지사가 되기 전, 2001년에서 2011년까지 연방 하원의원을 지내는 등 탄탄한 정치 경력을 갖추고 있는 인물입니다.

진행자) 펜스 주지사에 이어 저명한 정치인인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도 부통령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깅그리치 전 의원은 조지아 주를 대표하는 하원의원으로 20년 이상 활동하면서 미국의 권력 서열 3위인 하원의장까지 역임한 인물입니다. 깅그리치 전 의원은 4년 전엔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서기도 했죠.

진행자) 언론은 이런 깅그리치 의원의 연륜과 정치 경험이 트럼프 후보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부동산 재벌 출신으로 선출직이나 공직 경험이 없는데요. 주류 정치인의 행보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이 참신한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면서 대통령 후보 자리에 오르긴 했지만, 정치 경험이 없다는 점은 대통령으로서 큰 약점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클린턴 후보도 바로 그런 점을 공격하고 있고요. 따라서 트럼프 후보는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줄, 정치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부통령을 뽑을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인데요. 따라서 20년 이상의 정치 경험이 있는 깅그리치 전 의원이 적격이라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깅그리치 전 의원은 현재 트럼프 후보의 비공식 자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앞서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가 두세 명으로 압축됐다고 말씀하셨는데 마지막으로 거론되고 있는 사람은 누굽니까?

기자) 네, 바로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입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공화당의 경선 후보였죠? 트럼프 후보와 경쟁 관계에 있었는데요. 지난 2월 경선을 포기한 후 트럼프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후 트럼프 후보의 유세장에 등장해 지원유세를 펼치기도 했고요. 트럼프 후보가 가장 신뢰하는 자문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트럼프 후보와 개인적인 친분도 두텁다고 합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때까지 트럼프 후보를 보면 예상치 못한, 돌발적인 언행을 자주 보이지 않았습니까? 그렇다 보니 부통령도 예상치 못한 사람을 선택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죠?

기자) 맞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경선 후보로 트럼프 후보의 경쟁자였다가 이후 지원자로 돌아선 벤 카슨 박사는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후보가 물론 예상 밖의 인물을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결코 경솔한 결정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통령 인선에 있어서는 매우 신중할 거라는 거죠. 실제로 트럼프 후보는 지난 수 주간 가족들을 동반해, 앞서 언급한 유력 후보를 포함한 부통령 후보감들과 만남을 가져왔는데요. 트럼프 후보가 과연 어떤 사람을 부통령 후보로 최종 선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진행자) 자, 이렇게 부통령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트럼프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뉴스가 나왔는데요. 경합 주들에서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클린턴 후보와 막상막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퀴니피액 대학교가 수요일(13일) 경합 주인 플로리다,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이렇게 3개 주에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트럼프 후보가 플로리다 주에서 42%의 지지율을 얻으면서 클린턴 후보의 지지율 39%를 오차범위 내인 3% 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달 전 같은 조사에서는 클린턴 후보가 47%대 39%로 앞서고 있었는데 지지율이 역전된 겁니다.

진행자) 다른 두 주에서는 지지율이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네,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도 43% 대 41%로 트럼프 후보가 2%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오하이오 주의 경우 두 후보 모두 41%로 지지율이 같았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클린턴 후보를 앞지른 이유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기자) 퀴니피액 대학 측은 클린턴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진 데는 클린턴 후보의 개인 이메일 사용 논란이 한 가지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최근 FBI의 수사 결과를 수용해 클린턴 후보가 법무장관 시절 관용 이메일이 아닌 비교적 보안이 취약한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데 대해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 내렸는데요. 하지만 클린턴 후보의 도덕성이나 정직성에 대한 유권자들이 신뢰는 회복되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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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마지막 소식입니다. 요즘 ‘포켓몬 고(Pokemon Go)’라는 손전화 게임이 큰 인기인데요. 이에 따른 부작용도 나오고 있는 것 같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 있는 홀로코스트 박물관이 화요일(12일) 박물관에서 포켓몬 고 게임을 하지 말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홀로코스트 박물관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홀로코스트 희생자, 그러니까 유대인 대학살 희생자들을 기리는 곳인데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정권에 의해 학살된 유대인들을 추모하는 곳인데, 최근 포켓몬 고 게임에 열중한 사람들이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는 겁니다.

진행자) 경건해야 할 박물관이 게임 하는 사람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는 얘기인가 보군요.

기자) 맞습니다. 홀로코스트 박물관뿐이 아니고요.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 주에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 역시 비슷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알링턴 국립묘지에 잠들어있는 이들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곳에서는 게임을 하지 말라는 겁니다.

진행자) 대체 어떤 게임이길래, 이렇게 논란이 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기자) 네, 스마트폰, 그러니까 컴퓨터 기능을 갖춘 손전화를 이용한 게임인데요. 일본에서 만든 인기 만화영화 ‘포켓 몬스터’를 주제로 만든 겁니다. 포켓몬은 이 포켓 몬스터의 줄임말인데요. 포켓, 주머니에 넣는 몬스터, 괴물이라는 뜻이죠.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다가 포켓몬이 나타나면 잡는,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을 이용한 게임입니다. 증강현실은 실제 현실에서 보이는 이미지에 가상의 이미지를 결합한 형태라고 하겠습니다.

진행자) 그래도 어떤 건지, 선뜻 감이 오지 않는데요.

기자)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 고’ 게임을 예로 들어서 설명해 드리면요. 이 게임은 손전화에 달려있는 카메라와 위치 추적기를 이용하는데요. 게임을 시작하면, 카메라 렌즈를 통해서 눈앞에 있는 실제 광경이 보입니다. 그러다가 피카추 같이 만화에 나오는 포켓 몬스터, 괴물들의 그림이 나타나는 건데요. 그러니까 손전화 카메라를 통해서 앞의 광경을 보는데, 실제로 보이는 광경에 만화 이미지가 겹쳐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진행자) 그러니까 포켓 몬스터, 괴물 모양의 만화 이미지가 나타나면, 게임 속에 나오는 도구를 이용해서 잡는다는 거군요. 그런데 이 게임이 이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기자) 많은 게임이 그렇지만, 중독성이 있다고 하네요. 또 ‘짐(gym)’, ‘체육관’이란 공간이 정해져 있어서 이곳에서 모인 사람들이 그동안 잡은 괴물들을 이용해 한 판 대결을 펼칠 수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 게임은 주로 가만히 앉아서 인터넷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을 밖으로 끌어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귀여운 괴물들을 수집하는 재미에 몇 시간씩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게임을 한다는 겁니다.

진행자) 본의 아니게 운동을 하는 효과가 있는 거군요.

기자) 맞습니다. 이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게임을 내려받은 횟수가 1백만 건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닌텐도 등 관련 기업의 주가도 크게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게임으로 인한 문제점도 나오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게임에 열중하다 보니까, 전화기만 들여다보며 걸으면서 부딪치기도 하고요.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도 있다는 겁니다. 또 미국에서 이 게임을 이용해 사람들을 한적한 곳으로 끌어들인 뒤 강도 행각을 벌인 10대들이 체포되기도 했는데요. 경찰 당국은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곳에는 가지 말 것, 어두워지면 게임을 피할 것, 늘 주변 환경을 살필 것 등 권고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아직 이 게임이 모든 나라에서 출시된 건 아니라고 들었는데요.

기자) 네, 현재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독일, 이렇게 4개국에서만 정식으로 출시됐습니다. 하지만 설정상의 오류로 속초 등 한국의 강원도 일부 지역과 울릉도, 비무장지대 등에서는 게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김현숙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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