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아셈 (ASEM) 참석차 몽골을 방문 중인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오늘 (15일) 울란바토르에서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EU) 집행위원장과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정상회담을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2014년 말 출범한 현 유럽연합 지도부와 박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9월 이후 두 번째로, 양측 정상은 대북정책 공조를 포함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취임한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 총리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시술리트 총리와 북 핵 문제에 대한 라오스 정부의 인식 개선과 건설적 역할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고, 이어 푹 총리와의 회담에선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