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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 부통령 호주 방문...'아·태 중시' 입장 재확인


호주와 뉴질랜드를 순방중인 조 바이든(왼쪽) 미국 부통령이 19일 시드니 해안에서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과 선상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를 순방중인 조 바이든(왼쪽) 미국 부통령이 19일 시드니 해안에서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과 선상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호주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아시아 태평양 중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19일 호주 군함에 올라 해군 장병들과 악수하며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앞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5년전 호주 북부 다윈 항에 미군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의 하나로 미 해병대를 순환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또 이날 말콤 턴불 호주 총리와 만나 회담한 가운데 호주 군은 이라크 군경에 대한 훈련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또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한 각국 비준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턴불 총리는 특히 바이든 부통령의 이번 방문이 의회 비준 처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어 기자들에게 미국은 태평양 국가이자, 태평양 열강이라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20일에는 뉴질랜드로 향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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