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셋째 날인 20일,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된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가 기조연설 겸 후보지명 수락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2000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후 내리 6선을 지냈고, 2012년 곧바로 주지사에 당선된 펜스 후보는 전당대회 이틀째인 19일 밤에 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됐습니다.
올해 57살인 펜스 후보는 전국에 생중계되는 TV 연설에서, 수 년간의 잘못된 정책과 허약한 지도력으로 세계에서 위상이 약화된 미국이 트럼프 행정부 아래서 다시 한 번 진전과 기회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할 계획입니다.
펜스 후보의 연설에 앞서, 스콧 워커 위스컨신 주지사와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등 경선 과정에서 트럼프 후보와 경쟁을 벌였던 사람들이 연설할 예정입니다.
미국의 정치 전문가들은 특히, 아직 트럼프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하지 않은 크루즈 상원의원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