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이란에 또 다른 미국인이 억류돼 있다는 보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미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 (21일) 미 서부 샌디에이고 출신의 로빈 샤히니 씨가 이란에 억류됐다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샤히니 씨의 여자친구는 샤히니 씨가 고국인 이란의 가족을 방문하던 중 지난 11일 이란 당국에 체포됐다고 들었다며, 그 뒤 샤히니 씨로부터 아무런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샤히니 씨가 인터넷에 최근 이란의 인권 유린을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일로 체포된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46살인 샤히니 씨는 최근 치매 진단을 받은 모친을 만나기 위해 지난 5월 이란을 방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