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직 고위 군 장성이 부패 혐의로 무기징역에 처해졌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25일 중국 군사법원이 궈보슝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하고 상장 계급과 함께 모든 정치권리를 박탈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궈 전 부주석의 모든 재산도 몰수됐습니다.
궈 전 부주석이 상소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1심 형이 그대로 확정됐습니다.
올해 74살인 궈 전 부주석은 중국 수립 이후 뇌물수수 혐의로 처벌받는 최고위급 장성이 됐습니다. 궈 전 부주석은 재임 당시 군의 승진 인사에 개입하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미화 1천2백만 달러 상당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