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은 오늘 (28일) 앞으로 3개월 안에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는 반군들을 사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사드 대통령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또 이 같은 사면협정 외에 양국 정부가 봉쇄된 알레포에서 민간인들과 무기를 내려 놓기를 원하는 반군들, 그리고 무기를 가지고 달아나기 원하는 또 다른 반군들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통로 4 곳을 개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텔레비전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곧 테러분자들에 인질로 붙잡혀 있는 알레포 민간인들과 무기를 내려 놓기 원하는 반군들을 돕기 위해 대대적인 인도주의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인도주의 통로 개방 외에 알레포 외곽에 식량과 기초 지원 시설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정부 군은 알레포 탈환을 위해 봉쇄작전을 펼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적어도 25만 명의 민간인들이 도시 내에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