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미국경제 1.2% 성장...예상치 밑돌아

미국 경제가 1%대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미 상무부가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6월 기간 중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당초 예상치를 밑도는 1.2%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업 투자의 약화와 달러화 강세로 인한 제조산업의 경쟁력 둔화,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에너지 사업의 위축 등이 낮은 경제 성장률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처럼 미국 경제가 낮은 성장률을 보임에 따라 미 연방기준금리는 당분간 인상되기 어렵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앞으로 2% 이하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의 제이슨 퍼먼 경제 보좌관은 소비자들의 지출 증가가 주목할 만 하고, 기업들의 지출을 보여주는 지표가 불안정해 다음달엔 이 수치가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