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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러시아 선수 271명만 출전 허용...118명 불허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러시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지난달 29일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자료사진)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러시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지난달 29일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자료사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대회가 오늘 (5일) 개막하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러시아 선수단 가운데 일부 선수들의 출전만을 허용했습니다.

러시아 선수단은 부정약물 사용 논란으로 어떤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했습니다.

IOC는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어제 389 명의 러시아 선수단 가운데 118 명을 제외한 271 명만을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러시아는 1912년 이후 100여 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올림픽 대회를 치르게 됐습니다.

하지만 IOC는 현재 이 문제에 대한 검토를 계속 진행 중이어서 더 많은 러시아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브라질주재 러시아대사관은 어제 러시아 외교관 1명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공원 부근에서 강도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앞서 리우데자네이루 경찰은 이날 러시아 부영사가 비무장 강도에게 총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대사관 측은 자국 외교관들은 총을 갖고 다니지 않는다며 반박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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