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올림픽 대회 나흘째인 어제 미국 대표팀이 금메달 사냥에서 큰 수확을 거뒀습니다.
남자 수영에 출전한 마이클 펠프스 선수는 200m 접영과 800m 자유형 계영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해 2개의 금메달을 더 추가했습니다. 펠프스는 이로써 개인 통산 21개의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여자 수영도 케이티 레덱키 선수가 어제 200m 자유영 결승에서 또 다시 금메달을 따내 앞서 400m와 함께 이번 대회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미국 여자 체조 대표팀 역시 단체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림픽 대회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 신설된 남자 럭비 7인제 경기 결승전에서는 일본이 뉴질랜드를 14-12로 꺾고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 중국 수영팀은 천뤄린-류후이샤 선수가 선보인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10m 플랫폼 결승에서 최고점을 받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회에 출전한 북한의 김국향-김미래 선수는 5차 시기 합계 322.44점을 받아 8개 조 중 4위에 그쳤습니다.
이밖에 여자 유도 63kg급 결승에서 슬로베니아의 티나 트르스텐자크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한국 펜싱의 박상영 선수는 남자 에페 종목에서 한국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