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1일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3대 지수가 같은 날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입니다.
이날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6% 오른 1만8천613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해, S&P 500 지수도 0.5% 오른 2천185에, 나스닥 지수 역시 0.5% 오른 5천228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미국의 유명 백화점 메이시즈의 매출 실적이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고 국제 원유 가격이 반등하는 등, 소매업 주식들이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메이시즈 백화점 주식은 이날 17%나 올랐습니다. 또 콜스와 JC페니, 노드스톰 등 다른 백화점들의 주식들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밖에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과, IBM, 아마존닷컴의 주가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