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 군 당국이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북측 수역의 수중환경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두 나라의 이 같은 방침은 평시에는 북한 잠수함을 추적하고 유사시에는 이를 차단, 격침하는 대잠수함 작전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국 국방부는 지난 6월 열린 제2차 미-한 대잠수함전 협력위원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는 두 나라의 대잠수함 작전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미-한 양국은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에서 북한 잠수함이 새로운 해저 이동로로 기습침투할 수 있다고 보고 정보 분석을 강화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