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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차장 "러, 2년간 12차례 통보없이 군사훈련"


알렉산더 버시바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차장. (자료사진)
알렉산더 버시바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차장. (자료사진)

러시아가 사전 예고없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알렉산더 버시바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차장이 말했습니다.

버시바우 사무차장은 어제(29일) 지난 2년간 러시아는 10여 차례 그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며 이로 인해 나토와의 관계가 종종 경색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나토 회원국들은 냉전이 끝난 이래 그 같은 훈련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버시바우 사무차장은 말했습니다.

버시바우 사무차장은 또 나토는 러시아가 투명하고 예측가능하며 양측간 불만스러운 관계를 더욱 안정화시키는 길로 나아가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버시바우 차장은 그러면서 러시아 정부가 안정과 예측가능성에 관심이 있다면 그처럼 갑작스런 훈련을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25일 흑해와 카스피해 인근 육상과 해상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해 우크라이나 등 주변국들의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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