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17 회계연도에 미국의 난민 수용 목표를 11만 명으로 정했습니다.
이는 당초 목표치보다 1만 명이 더 많은 것으로, 올해 회계연도와 비교하면 30% 가량 더 많은 규모입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어제 (13일) 상하원 법사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가진 비공개 회의에서 새로운 난민 수용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앞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이던 1995년에는 11만2천 명의 난민을 수용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하지만 2015 회계연도 인정된 난민 수는 7만 명에 불과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 주 유엔 정기총회에서 난민 수용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난민 문제에 관한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