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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스라엘에 380억 달러 군사지원 합의...역대 최대"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11월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11월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은 오늘 (14일) 이스라엘에 10년 간 수 백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의 안보지원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미국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이는 양자 간 군사 지원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미 국무부는 어제 이 같은 내용의 이스라엘 군사지원협정을 확정했습니다. 협정에 구체적인 지원금 규모는 명시돼 있지 않지만 정통한 소식통들은 그 가치가 38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018년 만료되는 현행 협정은 이스라엘에 대한 10년 간 지원금을 310억 달러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이 연간 45억 달러를 지원할 것을 요구했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새 협정에 따라 이스라엘은 지원금의 일부로 자국산 군수품을 구입하던 것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미국산 무기들을 구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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