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사당국이 뉴욕 폭발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남성 용의자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오늘 (19일) 성명에서 아흐마드 칸 라하미라는 이름의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남성에 대해 수배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용의자의 마지막 주소지는 어제 폭발물이 발견된 뉴저지 주 엘리자베스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빌 더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미국 ‘CNN’ 방송에 수사당국이 당장 용의자 신병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뉴욕 맨해튼의 남서부 첼시 지역 도로변에서는 지난 17일 폭발 사건이 발생해 행인 29명이 다쳤습니다.
또 이날 오전에는 뉴저지 주 시사이드 파크에서 마라톤 행사 직전 쓰레기통에 있던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수사당국은 이밖에 같은 날 미 중서부 미네소타 주 세인트 클라우드의 한 쇼핑몰에서 괴한의 흉기 공격으로 8명이 다친 사건도 테러 행위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