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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파키스탄 개최 남아시아정상회의 불참 선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자료사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자료사진)

인도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국경을 넘어 자행되는 공격이 점증하고 있다는 이유로 오는 11월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역내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모디 총리가 무장세력이 카슈미르에 주둔하는 인도군 기지를 공격해 18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응해 파키스탄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 국제적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지 며칠 만에 나왔습니다.

인도 외교장관은 성명을 통해, 역내에 국경을 넘는 공격이 증가하고 회원국의 내정에 대한 간섭이 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남아시아 지역 협력 연합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환경이 조성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가 이번 공격을 파키스탄에 본거지를 둔 무장세력의 공격이라고 비난한 이후 두 나라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은 인도와의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공격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이번 공격은 지난 7월 이후 광범위한 민간 소요에 시달리는 카슈미르 상황에 대한 반작용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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