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앞으로 미국과의 합동 군사훈련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28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필리핀 이민사회를 향해 미국과의 군사 동맹을 유지하겠지만 합동 군사훈련은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다만 필리핀 국방장관이 당황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만큼 다음 주로 예정된 훈련은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베트남 이틀 방문 일정 중, 중국, 러시아와 새로운 무역과 상업 동맹을 수립하기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 연습은 중국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두테르트 대통령은 지난 5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이래 미국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