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정부가 북한 수해 복구 사업에 1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가 5일 공개한 ‘국제사회 대북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덴마크 정부는 지난 29일 이 같은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지원금은 덴마크 적십자사를 통해 국제적십자사의 대북 수해 복구 사업에 전달되며, 함경북도 수재민들에게 식량과 식수, 위생 지원을 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또 수재민들에 거처를 마련해 주고 재난 위험 감소사업을 진행하는 데도 사용될 것이라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밝혔습니다.
국제적십자사는 함경북도 수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1천550만 달러가 필요하지만 현재 모금된 금액은 목표액의 11%에 불과하다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