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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북한 수해 복구 사업에 10만 달러 지원


북한 적십자 소속 재난대응요원들이 지난 8월말 함경북도 회령시 주변 홍수 피해 지역에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국제적십자가 20일 공개한 북한 수해 보고서에 들어있는 사진이다.
북한 적십자 소속 재난대응요원들이 지난 8월말 함경북도 회령시 주변 홍수 피해 지역에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국제적십자가 20일 공개한 북한 수해 보고서에 들어있는 사진이다.

덴마크 정부가 북한 수해 복구 사업에 1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가 5일 공개한 ‘국제사회 대북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덴마크 정부는 지난 29일 이 같은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지원금은 덴마크 적십자사를 통해 국제적십자사의 대북 수해 복구 사업에 전달되며, 함경북도 수재민들에게 식량과 식수, 위생 지원을 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또 수재민들에 거처를 마련해 주고 재난 위험 감소사업을 진행하는 데도 사용될 것이라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밝혔습니다.

국제적십자사는 함경북도 수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1천550만 달러가 필요하지만 현재 모금된 금액은 목표액의 11%에 불과하다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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