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 십 개 대형 기업들이 올해 2분기에 오염기준치를 심각하게 초과했다고 중국 환경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환경부는 오늘(12일) 발표에서 북동부 산업지구 내몽골과 랴오닝성, 중국 최대 철강 생산 지역이자 수도 베이징을 둘러싸고 있는 허베이성 등을 환경오염 최대 배출 기업이 위치한 지역으로 지목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에 적발된 55개 업체에 대해 강력한 관리감독과 벌금, 생산량 규제 등 징벌적 조치들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차이나의 다롄 지사는 850만 위안, 미화 약 127만 달러, 그리고 국영 철강제조업체인 안강그룹은 15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이들 오염 배출 위반업체들은 불법 행위 시정 조치가 강제로 시행됩니다. 환경부는 지난 1분기 위반 업체 95곳 가운데 61곳이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