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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UN, 예멘 즉각 휴전 촉구


16일 영국 런던에서 회담한 뒤 예멘사태에 대한 공동담화를 발표하고 있는 존 케리(왼쪽) 미 국무장관과 보리스 존슨(가운데) 영국 외무장관, 이스마일 오울드 셰이크 아흐메드 유엔 예멘 특사.
16일 영국 런던에서 회담한 뒤 예멘사태에 대한 공동담화를 발표하고 있는 존 케리(왼쪽) 미 국무장관과 보리스 존슨(가운데) 영국 외무장관, 이스마일 오울드 셰이크 아흐메드 유엔 예멘 특사.

미국과 영국, 그리고 예멘 주재 유엔 평화특사가 16일 분쟁을 겪고 있는 예멘에 대해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휴전 선언을 촉구했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이스마일 울드 체이키 아흐메드 예멘 평화특사 등과 만난 뒤, 이제는 무조건적으로 휴전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영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 그리고 예멘에서 공습작전을 벌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들도 참석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각국 외교장관들이 17일이나 18일쯤 예멘의 폭력사태를 시급히 끝낼 수 있도록 하는 포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데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고위 대표단이 압드 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 정부와 후티 반군 측을 각각 접촉해 왔다며, 정치적 해법 기회를 제공하는 것 만이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며 가능한 빨리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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