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 중동·유럽 순방...ISIL 대응 국제회의 참석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로부터 이라크 모술을 탈환하기 위한 작전이 진행중인 가운데,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이번 주 중동과 유럽 순방에 나섭니다.

카터 장관은 21일 터키에 이어 아랍에미리트연합을 방문합니다. 또 오는 24일에는 ISIL 소탕을 위한 연합국 회의 참석차 프랑스 파리로 향할 예정입니다.

카터 장관은 이밖에 오는 2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끝으로 이번 순방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카터 장관의 이번 순방 계획은 이라크 정부가 모술 탈환 작전을 개시한 뒤 발표돼 주목됩니다.

모술 탈환 작전 초반에 이라크 군과 쿠르드 군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어제 기자들에게 현실을감안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라크 군과 경찰 2만 명, 쿠르드 군 1만 명이 동원된 이번 작전에 미군은 100여 명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