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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경찰훈련소 총격 테러…60명 사망


25일 파키스탄 무장경찰관들이 전날 총격 테러가 발생한 경찰훈련소 입구를 지키고 있다.
25일 파키스탄 무장경찰관들이 전날 총격 테러가 발생한 경찰훈련소 입구를 지키고 있다.

파키스탄 서남부 퀘타 시의 경찰훈련소에 어제 (24일) 중무장 한 자살폭파범들이 대대적인 공격을 가해 약 60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무장단체 라쉬카르 에장비 알 알라미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 요원들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복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공격은 어제 밤 자정 직전 경찰훈련소 시설 내 기숙사에 공격범들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공격범들은 곧바로 여러 명을 인질로 잡고 대치했으며, 파키스탄 군과 특공대가 현장을 둘러싸고 내부로 진입했습니다.

이어 양측 간 총격전이 계속됐으며, 공격범 2명은 자살폭탄을 터뜨렸습니다. 양측의 대치 상황은 오늘 새벽까지 계속됐다고 현지 관리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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