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과 톈진, 그리고 허베이성에 오늘(4일) 대기오염으로 인한 극심한 스모그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베이징 시내는 이날 대기 오염물질과 안개가 뒤섞여 일부 지역의 가시거리는 100미터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베이징 기상청은 이에 따라 시 전역에 황색경보를 발령하고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또 중국 북부 다른 지역에도 주말인 내일 밤까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중국 내 스모그 현상은 어제부터 헤이룽장 성의 주요 도시들에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의 공기오염도는 최고치인 500점을 넘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차가운 공기가 다가오는 주말부터 서서히 누그러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