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소말리아 중부 갈카요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적어도 31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유탄에 맞은 라디오 방송기자 1명 등 민간인 6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푼틀란드 주와 갈무두그 주 군 병력 간 충돌은 어제 (6일)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에 따라 아랍에미리트연합이 중재한 휴전은 며칠 만에 파기되고 말았습니다.
갈카요 북부는 푼틀란드 주가, 남부는 갈무두그 주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이날 갈카요 서부지역에서 중화기와 박격포로 상호 공격을 가했으며, 전투는 교외 지역으로 확산돼 사망자 외에 적어도 80명이 부상했습니다.
유엔과 구호단체들은 갈카요에서 약 8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