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 최초로 ‘엑스선 펄서' 항행 인공위성을 발사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10일 서북부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엑스선 펄서 항행위성’이 창정 2호 로켓에 탑재돼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성은 빠르게 회전하는 중성자별인 펄서가 발산하는 엑스선 신호를 탐지해 위성항법장치(GPS)에 활용하는 세계 최초의 첨단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중국 우주당국은 이는 펄서 위성에서 방출된 주기적인 엑스선 신호를 사용해 우주공간에서 우주선의 위치를 탐지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항법 기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펄서는 현재 가장 안정적이라고 인정받는 수소 원자시계보다 1만배 이상 안정적인 주기성을 갖고 있습니다,
기존 국제 우주탐사망인 미 항공우주국의 ‘딥스페이스 네트워크’와 유럽의 ‘유러피언스페이스 트래킹’은 지상에 기반을 두고 있어 우주에서 신호를 받는데 상당한 시차가 존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