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북한 전통음식 분야의 명인 1호인 통일요리연구가 장유빈씨의 마지막 이야기. 장유빈씨는 한국 정착 7년의 시간을 생각과 마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어놓은 리모델링의 시간이라고 말하고 있다. 공부를 통해 자신을 채우고 가꾸면서 꿈을 향해 도전해 가는 다시 태어나는 과정이었다는 의미다. 함경북도 온성사람에서 충청남도 청양사람으로 살게 된 통일요리연구가 장유빈씨.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백 가지 손 맛을 담아낸다는 식당 ‘한백관’과 밥상 위의 통일을 만들어가는 통일요리연구가로서의 보람을 고향 온성 땅에 펼쳐놓고 싶은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