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상무장관 후보로 억만장자 투자가 윌버 로스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 신문이 24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앞서 로스는 지난 20일 뉴저지 주에 있는 한 골프클럽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을 만난 바 있습니다.
올해 78살인 로스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경제자문역을 맡아 수백만 달러의 선거자금 모금에 앞장섰습니다.
금융 산업에 정통한 로스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비롯한 자유무역협정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또 그의 개인 재산은 29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