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캐슬린 T 맥파랜드를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에 지명했다고 ‘뉴욕타임스’ 신문 등이 25일 보도했습니다.
맥파랜드는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를 비롯해 역대 3개의 공화당 정부 시절 백악관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폭스뉴스’에 안보 전문가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맥파랜드 지명자가 마이클 플린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내정자와 마찬가지로 바락 오바마 행정부의 테러 전쟁 접근 방식에 매우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실제로 맥파랜드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슬람교가 서구 문명에 가하는 위협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맥파랜드는 2006년 중간선거에서 당시 힐러리 클린턴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하려고 했으나, 공화당 내 경선에서 패배해 본선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