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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 "러시아와 평화조약 회담 진전 기대"


지난 5월 러시아 소치를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했다.
지난 5월 러시아 소치를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러시아와의 평화조약 회담에 진전을 바라지만 한 번의 만남으로 수 십 년 된 현안이 해결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5일) 정부여당 모임에서, 오는 15일 일본을 방문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영유권 분쟁 문제를 솔직히 논의하기 원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그러나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솔직하고 열린 자세로 논의하고 평화조약에 관한 협상도 진전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그동안 푸틴 대통령과의 밀접한 관계와 의료기술에서 에너지 분야에 이르기까지 러시아에 대한 일본의 투자를 내세워, 2차 세계대전 뒤 러시아가 장악하고 있는 4개 섬 영유권 분쟁에 진전을 이룰 것으로 확신해 왔습니다.

한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주말 평화조약과 영유권 분쟁에 관한 일본과의 입장차를 좁히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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