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브룩스 미-한 연합사령관과 한민구 한국 국방부 장관은 어제(13일) 서울 국방부에서 만나 북한의 위협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강력한 미-한 연합 방위태세 유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면담에서 한민구 장관과 브룩스 연합사령관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차질 없이 배치하는데 공감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한 장관은 또 이 자리에서 북한이 상황을 오판해 전략적, 전술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함으로써 유사시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브룩스 연합사령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억제하고 유사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전개하는 문제를 포함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