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알레포에서 진행 중이던 민간인 소개 작전이 또 다시 중단됐습니다.
앞서 어제(15일)는 반군이 장악하고 있던 알레포 동부 지역에서 부상자들을 포함해 2천여 명의 민간인들이 소개됐다고 국제적십자사 등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늘 알레포에서 다시 사람들을 태우고 나오던 차량 행렬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시리아 관영언론은 반군이 정부와의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간인 소개 작전이 언재 재개될 지는 불분명합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리아 전역에 휴전을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 터키와 추가 회담을 시작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 알레포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회의 소집을 요구한 프랑스는 국제 감시단이 알레포 민간인 소개 작전을 감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