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IL을 신속하게 분쇄할 것이라는 선거 공약을 재확인했지만, 승리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16일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열린 집회에서,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이 너무 오랫동안 무분별한 개입을 해 왔다며, 이제는 그런 일이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집회에서 불법 이민 근절, 오마바케어 철폐, 무역협정 재협상, 국내경제 활성화 등 많은 대선 주제들을 언급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16일, 파산 전문 변호사 데이비드 프리드먼을 이스라엘 주재 대사로 공식 지명했습니다.
프리드먼 지명자는 미국 정책의 핵심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공존하는 2개 국가 해법에 반대해 왔습니다.
VOA 뉴스